군산시, 노인 위한 통합 돌봄 서비스 본격화…'건강돌봄반찬' 등 지원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하나로 '건강돌봄반찬 지원'과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의료·돌봄 통합지원은 보건의료와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가족지원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지자체가 중심이 돼 통합적으로 연계 제공하는 서비스다.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 준비를 위해 마련됐다.
건강돌봄 반찬 지원은 거동이 불편해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에게 반찬을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이며, 대상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자 중 반찬 지원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노인이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고립된 1인 가구나 병원 돌봄이 필요한 시민, 노인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 전 과정에 매니저가 동행해 병원 이용의 불안을 줄이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동행 매니저가 △출발 동행 △진료 예약·접수 지원 △검진·검사 과정 동행 △처방전·약 수령 안내 △귀가 동행 등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해 병원 동행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이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은 주소지 읍면동 돌봄 지원 창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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