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노동단체 "전북도는 산재병원 건립 적극 나서라" 촉구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노동단체가 도내 산재병원의 신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노동조합은 1일 성명을 내고 "지난 29일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이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전북 산재병원 건립을 촉구했다"며 "안호영 의원의 산재병원 건립 촉구 발언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안 의원이 최근 SNS에 올린 게시물도 언급했다.
안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북은 산재병원은 물론, 산재 전문병원과 재활시설조차 없어 심각한 산재 의료 공백을 겪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완주 수소 특화단지 등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산재 발생가능성도 높아지는 만큼,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에 '전북 산재병원 건립' 필요성을 재차 당부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단체는 "전북에서 산재를 당한 노동자들은 일하다 다쳐도 제대로 된 산재 병원이 없어 재활이나 치료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며 "산업재해가 규모가 영세한 기업과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직업병 중 근골격계 질환 등이 높아지는 현실을 감안하면 전문적인 산재병원의 신속한 건립은 절실하다. 전북도는 산재병원 건립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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