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0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구매한도 확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10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의 구매 한도를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 시민의 날(10월 3일)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 개인별 구매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앞서 9월에는 충전 인센티브율을 10%에서 13%로 상향한 바 있다. 이번에는 구매 한도까지 대폭 상향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10월 중 다이로움을 100만 원까지 충전할 경우 13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60만 원 충전 시 제공되던 기존 8000원보다 5만2000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여기에 더해 정책지원가맹점과 착한 가맹점에서는 자체 할인 혜택 10%까지 더해져 최대 23%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익산시 정책지원 가맹점은 총 87곳으로 △치킨로드 7곳 △착한가격업소 36곳 △청년몰 12곳 △지역서점 29곳 △글로벌문화관 3곳 등이다.

해당 가맹점에서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면 10%의 정책지원금이 추가 지급된다.

이와 별개로 착한 가맹점 53곳에서는 자체적으로 5~10%의 상시 할인을 운영하고 있어 소비자는 인센티브와 할인 모두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일부 가맹점(17곳)에서는 통합 30주년을 맞아 10월 한정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이로움 카드 결제 시 특별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이 마련되며 참여 가맹점 목록은 다이로움 앱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출시된 익산 다이로움은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 2조 원을 돌파하며 익산시 대표 민생경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