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시민의 장' 수상자 신광식·손미자·선은탁 씨
내달 8일 지평선축제장서 시상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산업장 등 3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분야별 수상자는 △산업장 신광식 △효열장 손미자 △애향장 선은탁 씨 등이다.
신광식 씨는 2010년 광활농협 조합장 취임 후 지평선 광활 햇감자를 지역 대표 소득작물로 육성하고 생산·유통 일원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손미자 씨는 1988년 폐결핵 말기 판정을 받은 시아버지를 10년간 간호하고 이후에도 시어머니와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을 정성껏 돌보는 등 가족에 대한 헌신을 이어왔다. 현재는 떡공방을 운영하며 재능기부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선은탁 씨는 재경 김제향우회 회장과 죽산초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하며 향우인들의 화합을 이끌고 장학사업과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앞장서는 등 고향의 명예와 김제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시상식은 10월 8일 제27회 지평선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분들이 시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시민들이 영예로운 시민의 장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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