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25.5%·이학수 23.5%…내년 정읍시장 선거 오차범위 내 접전

장기철 12.0%, 김대중 9.8%, 이상길 8.5%

내년 치러지는 정읍시장 선거 적합도 조사 결과/뉴스1

(정읍=뉴스1) 김동규 기자 =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실시된 전북 정읍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김민영 전 산림조합장과 이학수 시장이 오차범위인 2%P 차이로 접전을 벌였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정읍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3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은 1권역(신태인읍, 북면, 입암면, 서성며느 고부면 영원면, 덕천면, 이평면, 정우면, 감곡면, 연지동, 농소동)과 2권역(태인면, 옹동면, 칠보면, 산내면, 산외면, 수성동, 장명동, 내장상동, 시기동, 초산동, 상교동)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다음 인물 중 차기 정읍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5.5%가 김민영 전 산림조합장을 선택했다. 다음은 이학수 현 정읍시장 23.5%, 장기철 전 민주당 정읍지역위원장 12.0%,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9.8%, 이상길 현 정읍시의언 8.5%, 최도식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6.3%, 안수용 사단법인 둘레 이사장 5.0% 순이다. 그 외는 3.7%, 없음 5.2%, 모름 0.4%다.

1권역에서는 이학수 시장이 24.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김민영 전 조합장 21.6%, 안수용 이사장 10.6%, 김대중 전 도의원 7.6% 순이다.

2권역에서는 김민영 전 조합장이 27.8%로 높았다. 다음은 이학수 시장 23.0%, 장기철 전 위원장 13.6%, 김대중 전 도의원 11.1%, 이상길 시의원 9.2% 등이다.

18~29세에서는 김민영 전 조합장이 19.3%로 높았고, 다음은 이학수 시장 17.9%, 장기철 전 위원장 13.2%, 김대중 전 도의원 11.7%, 이상길 시의원 11.0% 순이다.

30대에서는 이학수 시장 36.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김민영 전 조합장 25.0%, 김대중 전 의원 10.6% 순이다.

40대에서는 김대중 전 도의원이 21.2%를 얻어 가장 높았다. 다음은 장기철 전 위원장 18.0%, 김민영 전 조합장 16.2%, 이학수 시장 15.3%, 이상길 시의원 12.9%, 최도식 전 행정관 9.1% 등이다.

50대에서는 이학수 시장이 30.3%, 김민영 전 조합장이 20.4%, 김대중 전 도의원이 11.5%를 얻었다.

60대에서는 김민영 전 조합장이 30.3%, 이학수 시장이 20.7%, 장기철 전 위원장이 14.6%, 이상길 시의원이 11.1%를 얻었다.

70세 이상에서는 김민영 전 조합장이 32.9%, 이학수 시장이 22.7%, 장기철 전 위원장이 12.1% 등이다.

김민영 전 조합장은 남성(26.5%)이 여성(24.6%)보다 높았으며 이학수 시장은 여성(25.1%)이 남성(21.9%)보다 높았다.

장기철 전 위원장은 남성(12.3%)이 여성(11.7%)보다 높았으며 김대중 전 도의원은 여성(10.5%)이 남성(9.1%)보다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이학수 시장이 26.9%를 얻어 21.4%를 얻은 김민영 전 조합장을 5.5%P 앞섰다. 장기철 전 위원장은 13.6%, 이상길 시의원은 8.4%, 최도식 전 행정관은 6.9%를 얻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77.8%를 얻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다음은 조국혁신당 9.9%, 국민의힘 5.6%, 진보당 0.6%, 개혁신당 0.5% 순이다. 그 외는 0.8%, 없음 3.7%, 모름 1.0%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9월 26~27일 실시됐다. 정읍지역의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5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4.4%,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10.7%%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