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23.5%·이남호 16.2%…차기 전북교육감 적합도

황호진 11.3%, 노병섭 7.9%, 김윤태 5.7%, 이경한 4.7%, 오준영 4.3%, 유성동 3.4%
[뉴스1전북 여론조사] 천호성, 오차범위 밖 우세

편집자주 ...내년 치러질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14개 시군과 전북도지사, 전북교육감의 적합도를 도민들에게 물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각 지역별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단체장 적합도를 발표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은 누구를 단체장으로 선택할지 관심이다.

전북교육감 적합도./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내년 6월 치러질 6·3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실시된 전북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천호성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7~28일 전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은 전주(1권역), 익산·군산(2권역), 김제·정읍·고창·부안(3권역), 남원·임실·순창·완주·무주·진안·장수(4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다음 인물 중 차기 전북교육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3.5%가 천호성 전 자문위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을 선택한 응답자는 16.2%였다. 1위와 2위의 격차는 7.3%로 오차범위(±3.1p) 밖이다.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이 11.3%의 지지율로 3위를, 노병섭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장이 7.9%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윤태 현 우석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이 5.7%, 이경한 현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가 4.7%, 오준영 현 전북교육단체총연합회 회장이 4.3%, 유성동 현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3.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그 외 인물은 3.3%, 없음은 9.0%, 모름은 10.5%였다.

권역별로 보면 천호성 전 자문위원은 3권역(33.0%), 이남호 전 총장은 1권역(18.2%)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3권역(13.3%)에서 노병섭 전 지부장은 4권역(9.7%)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천호성 전 자문위원과 이남호 전 총장은 40대에서, 황호진 전 부교육감과 노병섭 전 지부장은 50대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천호성 전 자문위원과 이남호 전 총장은 남성에서, 황호진 전 부교육감과 노병섭 전 지부장은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천호성 전 자문위원은 진보당(44.6%), 이남호 전 총장은 국민의힘(22.6%)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조국혁신당(13.4%), 노병섭 전 지부장은 진보당(23.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뉴스1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74%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8.6%, 조국혁신당은 6.7%, 개혁신당은 1.7%, 진보당은 1.2%를 각각 기록했다. 그 외 정당은 1.7%, 없음은 5.3%, 모름은 0.8%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8월 말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3.1%p,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8.2%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