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북도장애인체전 성료…고창군 종합우승

(고창=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고창군 일원에서 펼쳐진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지 고창군의 종합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고창군은 28일 오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 이어진 전북도장애인체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는 △대회 영상 상영 △폐회사 △대회기 강하 △차기 개최지 대회기 전달 △환송사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되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 14개 시군에서 선발된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보치아, 론볼 등 1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우승팀은 개최지인 고창군으로, 체전 19년 역사상 군부 최초로 종합우승을 이뤄냈다.

고창군은 △수영 △육상 △태권도 △배드민턴 △보치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파크골프 △게이트볼 △좌식배구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도민체전 준우승에 이어, 장애인체전 종합우승은 군민들이 하나가 돼 이룬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반다비체육관과 평생학습센터 건립 등 장애인체육 저변확대와 참여 기회를 넓혀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