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홍삼축제 개막…"마이산과 멋진 가을 즐기세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6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북부일원에서 열린 2025 진안 홍삼축제 개막식에서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9.2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6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북부일원에서 열린 2025 진안 홍삼축제 개막식에서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9.2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의 가을을 화려하게 물들일 '2025 홍삼축제'가 26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26일에서 28일까지 마이산 북부에서 3일간 열리는 홍삼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우덕희·정복수 홍삼축제 공동추진위원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윤석정 전북애향본부총재, 동창옥 진안군의장와 의원, 최한주 장수군의장, 장종민 임실군의장, 손종석 순창군의장, 자매도시인 대구 남구 김옥흔 부구청장, 서울 강동구 신수정 건설교통국장, 정화영 부안군,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일에는 대동 퍼레이드와 건강체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금척무용단·도립국악원 공연과 케이윌, 노라조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축제의 밤을 수놓을 불꽃파티도 열렸다.

27일에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 '투르 드 진안고원 그란폰도', 어린이를 위한 '캐치!티니핑 싱어롱쇼'가 2회 열리며, 홍삼깍두기 담그기와 홍삼 파스타 시식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저녁에는 박지현, 손태진, 린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하는 '진안고원 힐링 트로트 페스티벌'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25 진안 홍삼축제 개막날인 26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북부일원에 마련된 행사장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5.9.2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축제 마지막인 28일에는 주민참여형 공연인 '무대를 빌려드립니다'를 비롯해 진안군 향우회 만남의 날, 청소년 문화축제가 열리며 폐막 퍼포먼스와 김완선·진해성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홍삼 전시·체험관 △홍삼 파워존 △역사박물관 국보 순회전 △어린이 밧줄 놀이터와 VR체험관 △다채로운 판매·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전춘성 군수는 "올해 홍삼축제는 공연·체험·전시가 어우러진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