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명절 되세요"…무주군,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주력

지역 내 소외계층 1941세대 등 안부 묻고, 물품 나눠

무주군청사 전경 ⓒ News1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살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22일부터 공무원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물품을 나누는 '1마을 1담당'을 실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민기초수급자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은 1941세대, 위문 대상 사회복지 시설은 290곳이다.

공무원들은 담당 마을의 무의탁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이용 시설), 가정 위탁 세대, 저소득 독거노인 등을 찾아 생활 불편 사항 등도 점검하고 있다.

또 군은 명절 이웃돕기 결연창구 등도 개설·운영하는 등 지역 내 기관·단체, 주민들이 동참하는 이웃돕기 분위기를 조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위해 내달 3~9일 종합상황실(1일 7개 반 28명)을 꾸리는 등 분야별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간 군은 재해·재난, 의료 등 9개 분야에 대해 중점 관리할 방침이며,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해 군민을 비롯한 귀성객 편의와 직결된 물가·교통, 재난 재해, 쓰레기, 상하수도, 의료, 가축전염병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나눔과 돌봄 실천에 앞장서 모든 군민이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연휴에는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군민과 귀성객 여러분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