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북장애인체전 고창서 개막…15개 종목·2000여명 참가

(고창=뉴스1) 신준수 기자 =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가 고창에서 막을 올리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고창군은 26일 오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전북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대회는 고창을 대표하는 장애인 문화예술단체 디새온의 연주와 함께 14개 시군 선수단이 입장하며 시작됐다.

이어 △개회선언 △환영사 △주요내빈 축사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 선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대회는 '행복도시 고창에서 감동가득 희망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28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각 시군에서 선발된 약 2000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다. 이들은 보치아와 론볼 등 총 1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체육 발전은 물론, 고창의 스포츠와 관광 인프라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를 운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체육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