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운위 제도 개선 논의"…전북지역 학교운영위원장 한자리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지역 학교운영위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6일 전주대안교육지원센터에서 '2025 전북교육청-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합동워크숍'이 개최됐다.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간 소통과 우수사례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임원 및 사무국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향후 협력을 통해 전북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학교운영위원회 제도개선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모 지역 위원장은 "학교운영위원회가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고 학부모와 교원,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윤미연 전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학교운영위원회의 민주적 운영과 내실화를 위해 협의회와 교육청이 함께 소통하고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전북교육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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