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29.2%·이정린 19.5%…내년 남원시장 적합도
양충모 13.9%, 김원종 12.9%, 최경식 10.3%, 오철기 5.1%
[뉴스1전북 여론조사]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내년 6월 치러질 6·3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실시된 전북 남원시장 여론조사에선 김영태 현 남원시의회 의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남원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은 1권역(운봉읍,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 주천면, 이백면, 산동면, 향교동, 도통동)과 2권역(수지면, 송동면, 주생면, 금지면, 대강면, 대산면, 사매면, 덕과면, 보절면, 동충동, 죽항동, 노암동, 금동, 왕정동)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다음 인물 중 차기 남원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29.2%가 김영태 현 남원시의회 의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이정린 현 전북도의원 19.5%,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 13.9%, 김원종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12.9%, 최경식 현 남원시장 10.3%, 오철기 현 민주당 남장임순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5.1%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인물은 0.5%, 없음은 4.0%, 모름은 4.5%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김영태 현 의장은 1권역(25.7%)보다 2권역(33.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정린 현 도의원은 2권역(11.4%)보다 1권역(27.1%)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양충모 전 청장은 1권역(14.1%)·2권역(13.8%)에서 고른 지지를 보였다. 김원종 전 선임행정관은 1권역(11.7%)·2권역(14.2%) 분포였다.
최경식 현 시장은 상대적으로 2권역 지지(1권역 8.0%, 2권역 12.8%)가 높았다. 오철기 현 부위원장은 1권역 4.2%, 2권역 6.1%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김영태 현 의장은 30대에서 54.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18~29세 46.1%, 60대 29.1%, 40대 27.3%, 50대 27.2%, 70세 이상 18.0% 순이었다.
이정린 현 도의원은 50대 22.3%, 40대 21.9%, 70세 이상 20.8%, 60대 17.7%, 30대 15.3%, 18~29세 14.8%를 기록했다.
양충모 전 청장은 60대가 18.4%로 가장 높았고 30대는 2.5%로 가장 낮은 지지를 보였다. 김원종 전 선임행정관은 70세 이상에서 20.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18~29세 1.8%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최경식 현 시장은 40대 지지(13.4%)가 가장 높았고 60대 지지(5.5%)가 가장 낮았다. 오철기 현 부위원장은 50대 지지율(6.7%)이 가장 높았다.
성별로 보면 김영태 현 의장은 여성 32.2%·남성 26.1%, 이정린 현 도의원은 남성 23.3%·여성 15.9%, 양충모 전 청장은 남성 15.0%·여성 13.0%였다. 김원종 전 선임행정관은 남성 13.8%·여성 12.1%, 최경식 현 시장은 남성 11.5%·여성 9.1%로 조사됐다. 오철기 현 부위원장은 여성 7.9%·남성 2.2%였다.
남원시 지역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평소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83.2%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6.1%, 조국혁신당은 4.5%, 진보당은 1.3%, 개혁신당은 0.5%를 각각 기록했다. 그 외 정당은 0.4%, 없음은 3.2%, 모름은 0.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월 24~25일 실시됐다. 남원지역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5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4.4%,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14.4%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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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내년 치러질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14개 시군과 전북도지사, 전북교육감의 적합도를 도민들에게 물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각 지역별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단체장 적합도를 발표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은 누구를 단체장으로 선택할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