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34.1%·이우규 17.3%…차기 진안군수 적합도
전춘성 군수, 타 후보 크게 앞서
[뉴스1전북 여론조사] 한수용 15.9%, 천춘진 15.6%, 고준식 12.8%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내년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실시된 전북 진안군수 출마예상자 적합도 조사 결과 3선에 도전하는 전춘성 군수가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23~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진안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 '내년 진안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5명의 인물 중 차기 군수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4.1%가 전춘성 군수를 꼽아 상대 후보들을 두 배 가까이 앞섰다.
이우규 더민주혁신회의 진안 상임대표가 17.3%, 한수용 진안혁신포럼 이사장 15.9%, 천춘진 전 애농 대표가 15.6%, 고준식 전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이 12.8%로 뒤를 이었다. 그 외 후보는 1.1%, 없음은 1.0%, 모름은 2.3%였다.
전춘성 군수는 2권역(용담면, 안천면, 동향면, 상전면, 부귀면, 정천면, 주천면)에서 41.3%를 얻어 1권역(진안읍, 백운면, 성수면, 마령면) 29.5%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우규 상임대표는 1권역에서 21.9%로 2권역 10.1%보다 높았고, 한수용 이사장은 2권역 16.7%, 2권역 15.4%로 고르게 분포됐다.
천춘진 전 대표 역시 1권역 15.7%, 2권역 15.4%로 권역별 큰 차이가 없었다. 고준식 전 부위원장은 1권역이 13.9%로 11.0%인 2권역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대로 보면 전춘성 군수는 60대에서 38.2%, 50대에서 36.0%, 40대에서 35.7%의 지지를 얻었다. 18~29세는 21.8%, 30대는 32%였다.
이우규 상임대표는 18~29세에서 23.5%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한수용 이사장도 18~29세가 22.5%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다. 천춘진 전 대표는 50대 18.0%, 60대 17.9%, 40대 17.1%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으며, 고준식 전 부위원장은 30대에서 21.5%, 40대 21.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별로 보면 전춘성 군수는 여성(27.8%)보다 남성(40.2%)에서 높았다. 이우규 상임대표는 여성(20.0%)의 지지율이 남성(14.7%)보다 높았다.
한수용 이사장은 남성(12.3%)보다 여성(19.7%), 천춘진 전 대표는 남성(16.9%)이 여성(14.1%), 고준식 전 부위원장은 여성(14.9%)이 남성(10.7%)보다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에서 지지율은 전춘성 군수 33.8%, 이우규 상임대표 17.9%, 한수용 이사장 16.6%, 천춘진 전 대표 14.8%, 고준식 전 부위원장 12.9% 순이다.
'정당 지지도' 질문에서는 88.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다음은 조국혁신당 3.0%, 국민의힘 2.9%, 진보당 0.8%, 개혁신당 0.2% 순이다. 그 외는 1.2%, 없음은 2.6%, 모름은 0.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진안지역의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25.8%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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