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문 전북청장, 전주 문학초서 미성년자 대상 범죄 예방 점검

24일 김철문 청장이 전주 문학초등학교를 찾아 등하굣길 안전 점검에 나섰다.(전북경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김철문 청장이 전주 문학초등학교를 찾아 등하굣길 안전 점검에 나섰다.(전북경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최근 초등학교 주변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사건이 잇따르자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24일 김철문 청장이 전주 문학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환경을 점검하고 학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교장, 교직원들과 함께 학교 주변 취약지역을 돌며 미성년자 대상 범죄 위험 요인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하교 시간대 학생들의 귀가 동선을 따라가며 통학로 주변과 아이들의 주요 놀이터인 인근 공원 등을 점검했다.

또 스쿨존 내 교통안전과 관련된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도 확인했다.

이후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직접 찾아 아동이 위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살피며 지킴이 집 운영자들에게도 협력과 관심을 당부했다.

김철문 청장은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것을 경찰의 최우선 과제"라며 "학교·학부모·지역사회와 협력해 미성년자를 노린 약취·유인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