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추석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손길 이어져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

전국한우협회 임실군지부가 임실군에 한우를 기탁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24/뉴스1

전북 임실군에 추석 명절을 맞아 따뜻한 나눔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임실군은 (사)전국한우협회 임실군지부가 한우 91㎏(345만 원 상당)을, (사)대한한돈협회 임실군지부(지부장 김성두)가 한돈 260㎏(36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창우 한우협회 지부장은 "추석을 맞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누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두 한돈협회 지부장은 "작은 나눔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명절을 보내길 바라고,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일·성진여객(회장 김진태)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1000만 원을 기부 물품으로 전달했다.

김진태 회장은 신평면 출신으로 2021년부터 매년 1000만 원씩 임실군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김 회장은 "매년 고향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라북도지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기탁해 주신 물품은 나눔의 뜻을 담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