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국비 22억원 확보로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탄력'
농식품부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 공모 선정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진안군은 총사업비 31억4000만원 중 70%에 해당하는 2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공모사업은 지난 7월 신청, 8월 현장 평가에 이어 이달 15일 대면 발표를 거쳤다.
진안군은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로 스마트팜 단지 내에 신재생에너지인 지열 냉난방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에 확보된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국비 24억3000만원)과 연계해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필요한 핵심 기반을 모두 갖출 수 있게 됐다.
진안군은 초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젊은 인구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힘써왔다. 2030년까지 단계별로 최종 5.1㏊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공모에 선정돼 예산 부담을 덜고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청년 농업인들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소득 기반과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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