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조선팝의 만남' 전주드론축구월드컵서 조선팝 공연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진행…총 8개 팀 참여

전주드론축구월드컵 대회 기간인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조선팝공연’이 진행된다./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드론과 조선팝이 만난다.

전주시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25~28일) 대회 기간 동안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전주조선팝공연'이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조선팝은 국악과 대중음악이 접목된 음악장르를 말한다. 시는 조선팝을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전주조선팝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수준 높은 국내 조선팝 음악인 8개 팀이 참여한다.

첫날에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구각노리 △국악인가요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라폴라 △이희정밴드 △풍류모리 △만월프로젝트 △윤세연밴드 △국은예에트 등의 조선팝 공연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참여를 위해 모인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전주 조선팝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드론축구월드컵 대회와 연계해 열리는 공연인 만큼, 첨단 스포츠와 전통·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 기간 조선팝 공연을 통해 전주조선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관광·스포츠가 융합된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관람객들에게 세계적인 스포츠와 공연 예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오감만족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