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생태관리단, 외래종 유해식물 제거…"ESG 경영 실천"

국립공원공단 새만금생태관리단은 23일 (주)하림 임직원과 외래종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있다.(새만금생태관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국립공원공단 새만금생태관리단은 23일 (주)하림 임직원과 외래종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있다.(새만금생태관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은 23일 전북지방환경청, ㈜하림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 일환으로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내 생태계 교란 식물인 양미역취(Solidago altissima L.) 제거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지난 2월 체결한 'ESG 활동 상호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두 번째 외래식물 제거 행사로 하림 임직원과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관계자 등 64명이 참여했다.

제거 대상인 양미역취는 급속히 번식해 토종 식물의 생육지를 잠식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참가자들은 생태단지 내 다층 숲 조성지역(1000㎡)에서 양미역취를 뿌리째 뽑아내는 방식으로 제거 작업을 진행, 자생식물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썼다.

천홍래 환경생태팀장은 "양미역취와 같은 교란 식물은 조기에 제거하지 않으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생태계 건강성을 위협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행정기관이 함께하는 ESG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