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가을꽃으로 새 단장
임실군, 가을 방문객 맞을 준비 마쳐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품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가을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임실군은 가을의 감성을 물씬 담은 경관 조성과 다양한 편의시설 보강을 통해,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계절 여행을 선물한다.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치즈축제를 앞두고 붕어섬 생태공원은 총 1만2000여 개의 국화 화분으로 채워진다.
방문자센터와 숲속도서관 주변의 넓은 잔디광장에는 국화꽃으로 꾸며진 가을 정원이 펼쳐지며, 산책길 곳곳에도 화분이 놓여 가을 향기를 따라 걷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름철 꽃들로 장식됐던 화단은 새롭게 정비돼, 코레우스, 핑크뮬리, 가든맘, 아스타 등 14종의 가을꽃이 자리 잡는다.
봄에 붉게 물들었던 꽃양귀비 군락지는 이제 1만㎡ 규모의 코스모스로 탈바꿈했다.
매년 가을 붕어섬을 수놓는 8000㎡ 구절초와 꽃무릇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갈대와 억새 등 사초류도 깊어지는 계절의 정취를 더한다.
임실군은 경관 조성뿐 아니라 방문객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심민 군수는 "유난히 길고 힘들었던 여름이 지났다. 가을빛으로 물든 붕어섬 생태공원이 많은 분들께 위로와 여유를 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언제 찾아도 매력이 가득한 붕어섬 생태공원을 가꿔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