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정읍 '시니어 의사 주치의제'…행정혁신 대표 모델로 호평
정읍시,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 대상 ‘행정혁신 부문 대상’ 수상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추진한 '시니어 의사 지역주치의제'가 행정 혁신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19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시는 행정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역 발전에 뚜렷한 성과를 낸 기초지자체를 선정, 해당 우수 행정 사례를 널리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읍시는 '초고령 사회'란 지역 현실과 의료 공백 심화를 직시하고 2024년 전국 최초로 '시니어 의사 지역주치의제'를 도입했다.
풍부한 경력의 시니어 의사가 고령 시민을 관리하는 구조를 만들어 접근성을 높였고 맞춤형 건강 상담과 연계 지원으로 시민 건강권을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지속가능한 지역 의료 체계를 설계한 점이 혁신성, 공공성, 확산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료 취약지 해소와 초고령 사회 대응 기반의 정읍형 모델은 정책 대안 차원에서 전국 확산이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참여와 공직자들의 묵묵한 헌신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행정으로 '100년 정읍의 미래'를 흔들림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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