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근로자 수급 확대"…무주군, 우호협력도시 다낭 껌레동 방문

황인홍 군수 등 대표단 3박5일 일정 소화
농·특산물 수출 판로 확보·관광 자원 상호 교류 등 협력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대표단이 국제 우호협력도시 베트남 다낭시 껌레동을 공식 방문해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국제 우호협력도시 베트남 다낭시 껌레동의 초청을 받아 교류에 나섰다.

무주군은 황 군수 등 대표단 일행 10여 명이 17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시의 껌레동을 공식 방문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황 군수는 18일 공식 환담 자리에서 응우엔 호아이 껌레동 당 위원회 서기를 비롯해 응우엔 하이 즈엉 인민 위원장과 만나 지난 6월 24일 체결했던 국제 우호 협력 협약의 실질적인 이행과 향후 교류 협력 사업 추진의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문화체육관광국과의 면담을 통해 경제·농업, 문화·관광, 교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계절근로자 인력 수급 확대 △농·특산물 수출 판로 확보 △축제·관광자원 상호 교류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황 군수는 "다낭시는 베트남 중부의 교통·경제·관광 중심지로서 잠재력이 큰 도시이며 껌레동 또한 주거와 교통의 요지로 성장 중인 곳"이라며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과 관광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