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한국어학당 설립 ‘첫 걸음’
전북가족센터협회와 협약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가 내년 개교 예정인 남원 글로컬캠퍼스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하기 위한 첫 행보에 나섰다.
19일 전북대에 따르면 국제처는 전날 고창군가족센에서 전북가족센터협회와 ‘'한국어 교육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화림 국제처장을 비롯해 김태연 언어교육부처장, 장덕상 전북가족센터협회장, 14개 시·군 가족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북가족센터협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 가족센터를 대표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역정주 외국인 지원과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 한국어학당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 온 한국어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맞춤형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북가족센터협회와 함께 남원 글로컬캠퍼스 내 한국어학당 설립 및 운영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조화림 전북대 국제처장은 "글로컬캠퍼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14개 시·군 가족센터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면서 "전북대는 이제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소중한 유학생들이 전북 지역을 지탱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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