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추석 전 농민 공익수당 70억원 지급…"지역경제 활성화"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농업인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만358명에게 70억원 규모의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 보전·증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환경 조성에 목적을 두고 지급하는 수당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급 대상이 '농가'에서 '농업인'으로 확대돼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여성농업인과 부모와 함께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농업인 등도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농업인의 경제적 안정 도모를 위해 19일부터 각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김제사랑카드에 순차적으로 충전할 예정이며, 금액은 1인 경영체에는 60만원, 2인 이상 경영체부터는 구성원별 1인당 30만원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해부터 지급 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더 많은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급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