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체육공원 인조잔디 축구장 재개장…대한축구협회 1등급 인증
부상 위험 충격흡수 패드 설치 "마치 천연잔디"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 체육공원 축구장이 대한축구협회(KFA) 1등급 인증구장으로 업그레이드해 재개장했다.
시는 체육공원 축구장의 인조잔디 교체 시기에 맞춰 지난 6월 착공 후 3개월여 만인 8월 말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0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그라운드 1등급(유효기간 2년) 인증서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KFA 제품인증제도는 인조잔디 시공 후 대한축구협회에 인증을 신청하고 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인을 받은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에 인증검사를 의뢰해 1~3등급으로 구분 인증하고 있다.
기존 인조잔디 구장은 기초바닥 공사 후 바로 잔디를 부착하는 방식이었으나 시는 부상위험 부담을 줄이고 경기력 향상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충격흡수패드'를 설치, 천연잔디 구장에서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교체된 인조잔디는 선수들의 발목 피로도 감소는 물론 슬라이딩 안전성, 볼 바운드 정확성, 볼 컨트롤 안전성이 좋아 동호인들이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축구를 즐기고 있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과 공법을 적용하고 됐다"며 "앞으로도 다른 공용체육시설에 대해서도 단계적인 정비와 투자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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