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올림픽 유치 열망 하나로" 전주시 30일 범시민 문화축제
노송광장서 열려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 범시민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도전을 앞두고, 전주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노송광장에서는 색소폰 연주와 태권무, 퓨전 판소리 공연,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 조선팝 무대가 이어진다. 오거리광장에서 노송광장까지 이어지는 취타대 퍼레이드와 사물놀이 공연은 축제의 흥을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후 7시부터 이어지는 기원식에서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주시민과 올림픽 레전드 선수들의 축하 영상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결의문 낭독 △전주시민이 함께하는 유치기원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이날 노송광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니 올림픽과 최신 기술을 활용한 AR포토존, VR스포츠 체험존 등 색다른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푸드트럭과 플리마켓도 운영될 예정이어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먹거리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체가 돼 올림픽 유치의 힘을 모으는 자리이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위대한 도전에 시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