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1인당 10만원
22일부터 10월31일까지 온오프라인 신청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2일부터 10월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차 지급은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한 가구, 올해 6월 건강보험금 부과 금액 기준 상위 10%를 제외한 약 90%를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
지급된 소비 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소비 쿠폰은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앱)·콜센터·ARS 등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다음 날 충전된다.
김제사랑상품권은 '고향사랑페이'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기존에 쓰던 체크 신용카드로 신청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 또는 지역사랑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된다. 다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소비쿠폰 1차 지급 이후 내수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며 "2차 지급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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