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집 퇴치에 폭염 예찰까지…전북 청년농 스마트드론 경진대회
김제 강민성·스기하라 유카 팀 '대상'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의 미래 농업을 이끌 주역들이 정읍에 모여 드론 활용 기술을 뽐냈다.
16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날 정읍체육트레이닝센터에서는 '2025년 제2회 전북 청년농 스마트 드론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전북지역 내 20여 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드론 방제와 시비, 예찰 등 영농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드론 기종 전시와 최신 기술·연구 동향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말벌 집 퇴치 드론과 폭염 예찰 드론 시연은 관람객은 물론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사 결과 대상(도지사상)은 김제시 강민성·스기하라 유카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정읍시장상)은 정읍시 최선호 팀, 익산시 김기표·김미소 팀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한국농수산대청년연합회 전북지부 회장상)에는 5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학수 시장은 "단순 기술 경연을 넘어 청년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스마트 농업의 핵심 기술인 드론이 영농 현장에 적극 활용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치훈 한국농수산대청년연합회 전북지부 회장도 "청년 농어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가 큰 성과를 남겼다"면서 "드론을 비롯한 첨단 기술이 농업 현장에 적극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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