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족센터·전북지방우정청, 추석맞이 '고국 선물보내기' 행사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가족센터사업단이 운영 중인 전주시가족센터는 16일 전북우정청과 함께 '고국에 선물보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이 고향에 한국의 정이 담긴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가족센터는 120여 명의 다문화가정이 준비한 김과 라면, 영양제 등 선물을 포장, 국제특별우편을 통해 고향으로 발송했다. 선물은 모두 전북지방우정청에서 지원했다.
한 결혼이주여성은 "이번 명절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작은 정성이라도 고향에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해경 전주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문화가정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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