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국가유산야행(夜行)' 19~20일 동문안·서문안 당산 밝힌다

이틀간 다채로운 전시·공연·체험 등 33개 프로그램 운영

부안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19~20일 이틀간 동문안·서문안 당산 일원에서 열린다./뉴스화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 '국가유산야행(夜行)' 행사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국가민속유산으로 지정된 동문안·서문안 등 당산유산 밀집구역에서 열린다.

올해 국가유산야행은 부안읍 내에 밀집된 당산 유산을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조성된 부안의 다양한 유·무형유산과 자연유산, 부안의 역사와 변천 등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3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포식은 19일 오후 7시부터 부안 관아가 위치했던 군청 일원 자연에너지파크에서 열린다.

선포식 전 행사로 부안의 대표 유·무형유산인 당산문화를 재현한 부안당산제와 부안농악 등 무형유산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무형유산공연이 펼쳐진다.

국가 무형유산 줄타기와 사자탈을 쓴 봉산탈춤, 택견, 취타대 등의 공연과 고려청자 만들기, 줄다리기 체험, 인형극, 점방산 봉수 이야기 소통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야행 행사는 국가유산을 통해 부안의 문화도시로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모든 분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방문객을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