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일본행…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관

3박 4일 동안 방문…국제 스포대회 유치 역량 강화 차원

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 시장이 '제20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관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스포츠대회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향후 국제대회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우 시장은 14일부터 16일까지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주요 경기를 참관하고, 세계육상연맹(WA)이 주관하는 옵저버(Observer)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옵저버 프로그램은 경기 운영과 선수 지원, 미디어·의료 시스템, 지속가능성 전략 등 대회 전반에 관한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주시를 비롯해 영국 런던, 독일 뮌헨, 인도 아메다바드 등 6개 도시 관계자가 함께 참여한다.

시는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관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주육상경기장 건립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전주 복합스포츠타운 내에 조성 중인 전주육상경기장은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규모로 건립되고 있어 전국 규모는 물론 국제 육상대회 유치도 가능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참관은 전주가 추진 중인 복합스포츠타운과 육상경기장 건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