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전북도민체전' 고창서 개막…사흘간 열전 예고
선수단 1만여 명 참가…39개 종목서 기량 겨뤄
- 신준수 기자
(고창=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도민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대회는 14일까지 고창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39개 종목에서 열릴 예정이다.
14개 시·군에서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정식 37개 종목과 시범 2개 종목(주짓수, 사격)에서 기량을 겨룰 전망이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과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참여한다.
식전 행사로는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동리창극단의 전통 창극 무대가 펼쳐지고, 고창 출신 세계적 테너 노동용과 가수 김현, 정해준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식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과 개회선언, 선수·심판 대표 선서에 이어 성화 점화가 예정돼 있다.
전날 방장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드론으로 첫 주자인 결혼 8개월 차 신혼부부에게 이송됐다.
이어 14개 읍·면을 돌며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참여했으며, 최종 주자는 고창 출신 배드민턴 유망주 천혜인 선수가 성화대에 불을 밝힐 예정이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드론라이트쇼다.
고창의 인물과 문화, 미래 비전을 하늘에 그릴 예정이며, 불꽃놀이와 멀티미디어 영상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식후 행사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용빈, 손빈아, 전유진과 아이돌그룹 비스트, 트리플에스, 정승환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도민의 화합과 감동, 희망이 넘치는 체전이 되도록 온 군민이 뜻을 모아 준비했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경기와 응원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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