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일반고·자공고 9368명 선발…전년比 363명 증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26학년도 전북 평준화지역(전주, 익산, 군산)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인원이 확정됐다.

전북도교육청은 12일 '2026학년도 전북특별자치도 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신입학 전형 요강'을 확정해 발표했다.

전형 요강에 따르면 세 개 평준화 지역 39개교에서 모집하는 신입생은 총 9368명이다. 이는 지난해 9005명보다 363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전주(23개교)가 579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23명 늘었고, 군산(8개교)이 189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0명 증가했다. 익산지역(8개교) 역시 1680명으로 70명 늘었다.

지원자격은 도내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중학교 졸업자로, 도내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 인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다.

응시원서는 '나이스(NEIS) 시스템과 연계한 고입지원시스템'으로 작성하면 된다.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학교에, 졸업자는 출신중학교에 접수하면 된다. 이외의 지원자는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하면 된다.

학생 선발은 남녀 구분 없이 내신성적으로 선발한다.

학교 배정은 성적에 관계없이 합격자에 한해 '선지원·후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희망 순위에 따라 학교별 배정정원을 정하고, 선배정자를 배정한 뒤 남은 인원에 대해 1지망 지원자부터 학교별로 정원수만큼 배정된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9일, 학교 배정은 내년 1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입학전형은 도내 고등학교 신입생 중 56%에 달하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무엇보다도 공정하고 원활한 고입전형이 되도록 전형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