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몰아주기 의혹' 전윤미 전주시의원 경찰 '혐의없음' 종결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뉴스1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뉴스1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예산을 특정 업체에 몰아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윤미 전주시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혐의없음'으로 마무리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최근 전 의원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혐의없음'으로 종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전 의원과 그 가족 등이 지난 2023년 9~11월 전주시가 자영업자 등을 위해 진행한 '전주맛배달' 할인 구독 행사 지원금 1억800만 원 중 65%에 달하는 7000만 원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다.

당시 전 의원은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사업을 심의하는 상임위에 속해 있었다.

경찰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에 위반되는 사안인지 조사했지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비밀 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고, 공개적으로 진행된 지원 사업에 단순히 신청을 권유한 것으로 보인다"며 "법적 위반 사항은 없다고 판단해 불입건 종결했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