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농복환위원회, 임실 옥정호 '녹조' 현장 점검

11일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가 옥정호를 방문해 녹조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11/뉴스1
11일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가 옥정호를 방문해 녹조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11/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11일 임실군 일원에서 옥정호 녹조 현장을 점검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현안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관리사무소를 찾아 최근 지속되고 있는 녹조 발생 실태와 전북도의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옥정호는 최근 기온 상승과 강우 패턴 변화 등으로 녹조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임승식 위원장은 "기후 위기로 인한 수질 변화는 곧바로 도민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식수원을 포함한 수계환경에 대한 감시와 조치가 사전적·입체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위원회는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기관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시설을 견학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신속 진단 △식·의약품 안전성 검사 △대기·수질·먹는물 환경오염 모니터링 등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연구와 실험 기반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승식 위원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환경 오염, 식품 안전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과학적 기반이자 최일선 기관"이라며 "연구인력 확충과 장비 현대화를 통해 더 정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