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민의 장' 수상자 4명 선정…26일 시상
봉사장 홍소연, 노동장 구외진, 효열장 이금례, 농림수산장 임세종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시민의 장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애향봉사장 등 4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 수상자는 △애향봉사장 홍소연(51·군산시니어클럽 관장) △노동장 구외진(55·PKC㈜ 노조위원장) △효열장 이금례(52·자영업) △농림수산장 임세종(61·어업인) 씨 등이다.
홍소연 씨는 고령사회를 대비한 4200여 개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맞춤형 복지 모델 구축으로 군산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노인 일자리 종합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도록 했다. 또 군산 공설시장 청년몰 내 '꽁보리사업단'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구외진 씨는 노사 간 신뢰 구축을 위한 근로자 처우 개선과 임금 인상 등 노사 교섭을 통해 노사분규 조정에 노력했다. 분기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안정된 근로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금례 씨는 거동이 불편하고 혈관성 치매를 앓고 있는 94세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며, 돌봄 사례와 방법을 기록한 영상을 유튜브에 공유하는 등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세종 씨는 군산 참홍어 판로 개척과 직거래 장터 참여로 지역 어업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공로가 인정됐다. 어업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 활동을 펼쳐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시는 26일 제63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의 장을 시상할 예정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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