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멜론 '양액 재배' 상품과 생산…"연작 피해 예방"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멜론을 시범적으로 양액 재배한 결과 무게 2㎏ 내외, 평균 당도 14brix 이상의 상품과가 생산됐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진안군에서 생산되는 멜론은 토경 재배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같은 토양에서 반복 재배할 경우 토양 전염성 병해충 발생, 생육 저하, 수량 감소 등 연작장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토양(코코피트)을 사용한 양액으로 멜론을 재배했다. 이번 성공적 시범 재배로 멜론 연작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진안군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기술 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멜론 배지 재배의 성공적인 운영은 연작 장해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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