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민 공익수당' 추석 전 지급…대상자 1만2400여명
- 신준수 기자

(고창=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농민 공익수당 지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1만2438명이며, 총 67억 원 규모다. 지급액은 1인당 30~60만원이다.
이번 지급은 지역화폐인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된다. 카드형 신청자는 본인 카드에 자동 충전되고 지류형 신청자는 공무원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전달한다.
앞서 군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신청을 받아 △주소 및 농업경영체 유지 △농업 외 소득 여부 △관련 법 위반 여부 등을 검증해 지급 대상을 확정했다.
고창군은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해 폭우·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생활 안정과 명절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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