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시·군 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 홍보

9일부터 23일까지 전북도청 로비에서  '시·군 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 홍보전'이 열리는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9일부터 23일까지 전북도청 로비에서 '시·군 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 홍보전'이 열리는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과 함께 도청에서 릴레이 홍보전을 펼친다.

도는 9일부터 23일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 '시·군 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 홍보전'을 열고 각 지역 대표 답례품 전시와 시식·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정읍·남원을 시작으로 군산(11일), 장수·순창(12일), 김제(15일), 진안(16일), 전주·완주(17일), 고창·부안(18일), 무주(19일), 임실(23일) 등 13개 시·군이 차례로 참여한다.

각 시·군은 특색 있는 답례품과 함께 기부 제도를 홍보하고 도청 직원과 민원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를 받는 동시에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실질적으로 13만 원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셈이다. 기부금은 각 지자체가 추진하는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 사업에 사용된다.

한편 전북도는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84억 7000만 원을 모금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약 93억 원을 모금하며 2년 연속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백경태 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 기부가 아니라 내 고향과 이웃을 키워가는 상생의 지지"라며 "전북 지역 곳곳에 기부문화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