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송미령·김윤덕 장관 만나 현안 사업 지원 요청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의 정부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9일 진안군에 따르면 전 군수는 전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부 차원의 깊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 군수는 송미령 장관을 만나 신광재(지덕권) 산림약용작물 특화산업화 단지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 바이오산업 규모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산림약용작물 융복합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국가 단위 거점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한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공모 사업 선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며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병행해 재생에너지 공동이용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농업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핵심 방안이다"고 설명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서는 교통 기반 확충 사업들을 최우선으로 건의했다.
전 군수는 지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국도 26호선(전북 진안~완주 소양, 698억 원) △국도 26호선(전북 진안~장수, 817억 원) △국도 30호선(진안 백화~삼락, 360억 원) △ 국지도 49호선(진안 상전~동향, 290억 원) 등 3개 도로 개량 사업에 대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도 26호선 진안~완주 소양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의 안전성과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26년 건설계획에 반영되는 즉시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영호남 내륙을 잇는 '전주~김천 간 영호남 내륙철도(진안 경유) 사업'에 대해서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전주~무주(진안 경유) 고속도로'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도 건의했다.
이 밖에도 교통 인프라 및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사업들인 '군하지구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과 제2차 공공기관 인구감소 지역 우선 이전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의 미래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국가사업 추진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진안군의 교통 인프라와 지역 기반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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