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가을축제 안전관리 총력…전기·가스·시설 합동점검반 운영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지역 내 가을 축제들에 대한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9~11월 개최되는 지역 대표축제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축제장 안전점검을 실시, 축제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내 주요 가을 축제는 △무주반딧불축제(6~14일)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18~21일) △진안홍삼축제(26~28일)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26~28일) △김제지평선축제(10월 8~12일) △임실N치즈축제(10월 8~12일) 등이다.
도는 축제가 대부분 야외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사전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는 각 시군, 경찰·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역축제 개최 전 축제장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임시 무대·조명·천막 등 구조물 설치 상태 △전선 노출, 문어발식 배선 등 전기 시설 안전성 △가스배관 및 LPG용기 설치 상태 △화재 예방과 소방시설 확보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계획 수립의 적정성 등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시군 및 축제 주최 측에 즉시 시정 조치를 요구해 축제 개막 전까지 안전 위해 요소를 해소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오택림 도 도민안전실장은 "관광객들이 지역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축제 관람객도 성숙한 안전의식도 필요하다.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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