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군산서 폐유 50L 상당 유출

전북지역에 극한호우가 내린 7일 새벽 전북 군산시 미성초 인근에서 현장 출동 중이던 소방대원이 침수현장을 발견하고 통제하고 있다.(전북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7/뉴스1
전북지역에 극한호우가 내린 7일 새벽 전북 군산시 미성초 인근에서 현장 출동 중이던 소방대원이 침수현장을 발견하고 통제하고 있다.(전북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7/뉴스1

(군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군산에 최대 296㎜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수로에 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군산시 임피면의 한 농수로에 50L 상당의 폐유가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군산시청 공무원들은 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에 나섰다.

이 사고는 인근에 위치한 한 건설업체에서 보관하던 폐유 통에 빗물이 유입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시는 정확한 유출 원인을 조사 한 뒤 사고 유발 업체에 대해 조치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피해 농가에서 재배하는 벼에 폐유가 묻어 방제작업을 진행했다"며 "현재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