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16곳 중 '가 등급' 6곳

전년 대비 등급 상승 2개 기관…하락 1개 기관
부진기관 경영개선계획 수립 보고 등 후속 조치 추진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 공기업·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16개 기관 중 6곳이 가 등급 평가를 받았다.

도는 2일 '제5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도 산하 공공기관(공기업 1개, 출연기관 15개)에 대한 '2025년도(2024년 실적) 경영평가 결과·후속조치'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는 가 등급 6개, 나 등급 8개, 다 등급 2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등급 상승은 2개 기관, 하락은 1개 기관, 유지는 13개 기관으로 평가됐다.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북신용보증재단(변동 없음)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1단계 상승) △남원의료원(변동 없음) △전북국제협력진흥원(변동 없음) △전북문화관광재단(변동 없음) △전북사회서비스원(변동 없음)이다.

나 등급에는 △전북개발공사(변동 없음) △전북테크노파크(변동 없음) △전북경제통상진흥원(변동 없음)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변동 없음) △에코융합섬유연구원(1단계 상승) △군산의료원(변동 없음) △전북연구원(1단계 하락) △전북여성가족재단(변동 없음)이다.

다 등급 기관은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변동 없음)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변동 없음)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날 6개 위탁보조기관(5억원 이상 재정 지원, 상근직원 10인 이상)에 대한 경영효율화 점검 결과도 발표했다.

교통문화연수원과 장애인복지관은 각각 가 등급을 받았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자원봉사센터는 나 등급,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는 다 등급으로 평가됐다.

도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경영효율화 컨설팅, 임직원 교육실시 및 평가 부진 기관 경영개선계획 수립·보고 등의 후속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평가 방식과 기준에 보완할 점은 없는지 검검해 공기업·출연기관의 지속적 변화와 혁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는 "공기업·출연기관의 역할 확대가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경영평가를 통한 출연기관의 경영 개선이 전북도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