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푸드산업의 방향은"…바이오진흥원, 바이오지식포럼 '문샷' 개최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초청 강연

1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제12회 바이오지식포럼 문샷'을 개최했다.(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1일 '제12회 바이오지식포럼 문샷(moonsho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생명·식품·바이오 분야 기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바이오진흥원이 전북도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한 지식 확산 프로그램이다.

진흥원은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샷은 1969년 미국의 아폴로 계획처럼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적 연구를 의미하며 포럼의 기획 방향성과 혁신 의지를 담고 있다.

포럼에는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전북대 교수, JBNU 지역발전연구원장)을 초청해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서 권 전 장관은 △의료기술의 진화 방향 △맞춤형 케어푸드로 환자 중심 예방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의료기기 발전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 현황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계획 등에 대해 제시했다.

특히 의료의 패러다임이 질병 중심에서 환자 중심,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의료기기의 자동화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치료 등으로 기능이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오늘 포럼은 환자 중심의 미래 보건의료를 준비하는 전략적 담론의 장이 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중심의 맞춤형 케어푸드·치료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