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서비스원, 18일 '함께돌봄 이야기 콘서트' 개최

지역 돌봄 사례 공유, 돌봄통합지원법 대응 과제 논의
도민 공감대 형성, 전북형 돌봄모델 방향성 모색

전북사회서비스원이 진행하는 '함께돌봄 이야기 콘서트' 홍보 포스터.(전북사회서비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형 돌봄모델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사회서비스원은 오는 18일 전주시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함께돌봄 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민과 사회서비스 종사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돌봄 사례가 공유된다. 또 내년 3월 27일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적 과제와 실천 방안이 논의된다.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은 '우리는 서로 돌보고 함께 살아야 합니다'란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현장돌봄 토크'에서는 지역·마을·주거·요양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의 경험과 개선 과제를 공유한다. 청중과의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이어지는 특강에서는 변재관 돌봄과 미래 정책위원회 위원장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준비와 과제' 주제의 발표를 통해 제도 시행에 의한 현장 변화와 대응 방안을 설명한다.

의료·요양·지역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법체계가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이다.

서양열 원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돌봄을 특정 주체의 책임이 아닌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제로 확산시켜야 한다"며 "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돌봄 문화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 시행에 앞서 조직과 서비스 체계를 정비해 전북형 통합돌봄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