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여름철 집중호우 선제 대응…"도민 안전 확보"

모의훈련 실시 등 사전대비태세 갖춰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빗길 교통사고 현장을 통제하는 모습. (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경찰청이 여름철 집중호우 대응 활동으로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교통관리'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선제적 예방 활동의 하나로 도로관리청과 비상 연락망 재정비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또 침수 취약 구간에 대한 점검과 실제 도로 침수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FTX)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 대비 태세를 갖췄다.

지난 7월 16~19일 4일간 456.9㎜의 폭우가 내린 순창에서는 교통안전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빗길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북 경찰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가을철 호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이 큰 곳은 '관리 카드'를 만들어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여름철 교통관리에 임했다"며 "가을철 호우 상황에서도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