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사랑상품권 할인율 10%→15% 확대 적용…"지역소비 마중물"

전북 부안군청사 전경 ./뉴스1 DB
전북 부안군청사 전경 ./뉴스1 DB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다음 달 1일부터 부안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국비를 추가 지원함에 따라 가능해졌으며, 군민 생활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안사랑상품권은 군민들이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내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가계 부담은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군민·소상공인·지역경제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상생 정책으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할인율 상향 조치로 군민은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어 체감 혜택이 커지며 소상공인은 지역 내 소비가 늘어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군은 올해 하반기에 발행 예정인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상당 부분을 15% 할인율로 공급해 지역 소비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상품권을 활용하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을 살리는 효과까지 있다"며 "군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부안사랑상품권의 원활한 공급과 건전한 유통을 위해 발행·유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결제 불편 최소화와 가맹점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