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9월 1~30일 하반기 구제역 백신 접종 실시

소·염소 10만 9071마리 대상

전북 정읍시가 9월 한 달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소·염소 10만 9071마리(소 9만 8684마리, 염소 1만 387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예년(10월)보다 한 달 빠른 대응이다. 접종 방식은 50마리 미만 소·염소 사육 농가의 경우 공수의사 10명과 염소 생산자단체 보정반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이 직접 방문해 조기 접종을 추진한다.

소규모 농가에는 백신을 무상 공급하고 전업 규모 이상인 소 50마리 이상 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하되 백신 구입비의 50%를 보조한다.

단, 최근 예방백신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나 임신 말기(7개월~분만일) 소 등은 농가의 신청에 따라 이번 접종에서 제외된다. 분만 등으로 사유가 해소되면 즉시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시는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 후 4주 이내 모니터링을 실시, 항체 양성율을 점검한다. 기준치에 미달할 경우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항체 양성율이 개선될 때까지 재검사를 하는 만큼 접종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정읍시 축산과 관계자는 "최근 항체양성률 검사에서 기준치보다 낮게 나오는 농가가 적지 않다"며 "정읍은 전국 단위에서도 소 사육 두수가 많은 지역인 만큼 이번 조기 접종을 빈틈없이 이행해 '구제역 방역 모범도시'가 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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