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과 가족이 만드는 영화…완주군, 아동권리영화제 출품작 공모

전북 완주군은 '2025 완주 아동권리영화제' 상영작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북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 DB
전북 완주군은 '2025 완주 아동권리영화제' 상영작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북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2025 완주 아동권리영화제' 상영작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9월 8일까지다.

이번 공모 주제는 △다름을 존중하는 세상 △나의 목소리, 우리가 만드는 세상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이외 장애아동·이주아동 등 소외 아동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디지털 환경, 마음 건강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다룬 작품도 환영한다.

참가 대상은 국내 아동·청소년(개인 또는 팀) 또는 아동과 성인이 함께하는 가족팀이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10분 이내 영상(숏폼, 극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이라면 출품할 수 있다.

총상금은 1000만 원이며, 수상작은 10월 25일 완주군청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공모전은 아이들이 자기 삶과 권리를 직접 영상에 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동의 목소리를 담아 존중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이 영화제는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150여 편이 출품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