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서 판매하려던 10대
경찰, 구매자인 척 접근해 현장서 검거
- 신준수 기자
(익산=뉴스1) 신준수 기자 = 자전거를 훔쳐 중고거래 플랫폼에 판매하려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19)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5일 익산시의 한 거리에서 훔친 자전거를 중고거래로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자전거를 잃어버린 B 군이 지구대를 찾아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찰은 중고거래 구매자로 A 씨에게 접근해 현장에서 붙잡았다.
조사 결과 A 씨는 자전거 외에도 다수의 물건을 훔쳐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검거 당시 사용하던 중고거래 계정 외에도 다른 계정을 사용한 기록이 있다"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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