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읍소재지 기능 저하된 우수관로 준설 완료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최근 극한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에 적극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진안읍 일원에 시간당 122㎚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읍소재지가 일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를 계기로 진안군은 즉각적인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7월부터 읍소재지 일원의 우수받이와 우수관로에 대한 점검에 돌입했다.
점검 결과 퇴적토와 쓰레기 등이 쌓여 배수 기능이 저하된 곳이 다수 확인됐다. 이에 진안고원시장 인근을 비롯해 14개 구간(L=2.4㎞ 연장)에 대한 긴급 정비와 준설을 완료했다.
진안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8300만원을 확보해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사업 기간을 단축해 8월 중 주요 준설작업을 마무리했다.
읍소재지 외 지역도 법정도로와 배수로의 추가 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송형진 건설교통과장은 "예측 어려운 기상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설 관리에 촉각을 세워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